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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만채, 민주당 입당 신청 철회 결심 임박…최고위 논의조차 안해
작성자 : 관리자 작성일18-03-28 11:03 조회 : 1,136회 좋아요 : 3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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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일 자동입당되지만, 경선 배제 꼼수"

【무안=뉴시스】배상현 기자 = 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신청을 철회하는 중대 결심을 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.

28일 장 전 교육감 측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애초 보류됐던 장 전 교육감의 입당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안건 조차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.

추미애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이 안건도 상정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.

이에따라 장 전 교육감측은 당 지도부가 입당 불허 태도를 고수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입당 신청 철회 등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.

장 전 교육감은 지난 16일 입당 신청서를 제출, 2주 뒤인 30일에는 자동 입당이 되지만, 당 지도부의 기류상 경선참여가 불가할 것으로 보고 아예 입당 신청을 철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

장 전 교육감측 관계자는 "추 대표가 없어도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있지만, 상정하지 않은 것은 입당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"면서 "2차 경선 후보 공모 역시 27일 마감이 된 상태여서 현재로선 경선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"고 말했다.

이에따라 장 전교육감은 자동 입당 후 경선 출마를 하지 못하게 '민주당이 꼼수' 부릴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중대 결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

장 전 교육감이 결심이 이뤄지면 향후 어디로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.

일각에선 무소속으로 남아 야권 단일 후보로 민주당 후보와 한판 승부를 겨룬다는 구상도 나오고 있다.

한편 장 전 교육감은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 초청 강연을 주최해 지역을 중심으로 입당 반대 여론이 대두되면서 지난 26일 최고위에서 갑론을박끝에 입당이 보류됐다.


【무안=뉴시스】배상현 기자 =기사출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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